GS인증기관, 3개 추가지정...GS인증 지연 문제 해소될까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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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년 만에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기관을 3개 추가 지정한다. 기존 GS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증분야도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GS인증을 도입해 국내 소프트웨어(SW)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기존 인증기관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두 개에 불과해 인증이 지연되는 등 문제가 불거졌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은 SW 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GS인증기관 신규 지정과 기존 인증기관(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인증분야 확대를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신청 공고에 따라 접수된 기관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SW 진흥법과 하위법령의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부산아이티융합부품연구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3개 기관을 일부 분야에 분야에 한해 신규 지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인증 분야를 기존 7개에서 21개 전체 분야로 확대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그동안 디지털 뉴딜과 함께 SW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증 수요가 증가하지만 인증기관은 2개 기관에 불과해 인증 받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했다”면서 “신규 지정기관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해 인증기간 단축, 인증비용 절감, 고품질 인증 서비스 제공 등 SW 기업의 편익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